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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전문자료/무인항공기 (UAV)

우리나라의 차세대 무인항공기(UAV) 개발동향


항상 첨단을 달리는 군사 분야에서도 최첨단에 속하며, 미래 군사 환경을 지배할 것으로 생각되는 무인기 분야의 보안 수준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때문에 확인된 정보들은 극히 적은 수준이고, 소문들만 앞서나가는 것이 무인항공기 시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송골매" 무인기가 운용되고 있으며, Smart UAV 개발 사업이 진행중에 있다.
군사용 무인항공기 시장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무인항공기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시점이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운용중인 무인항공기" 에 대해서는 이전 주제에서 이미 다룬바 있다. 본 주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재 개발이 완료되어 실전 운용 예정인 무인항공기와 개발중에 있거나 개발 구상중에 있는 군사용 무인항공기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XQ-01, 02 무인 정찰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단급 무인기


1,800회 이상의 RQ-101(송골매) 실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KAI의 XQ-01 사단급 UAV는 송골매의 업글형(외형이 거의 동일함)으로 전폭 3.9m, 체공시간 6시간, 운용고도 3km, 최대이륙중량 60kg 으로 송골매에 비해 경량화 되었으며, KAI는 1호기 라고 부른다. XQ-02 사단급 UAV는 전장 3m, 전폭 4.2m, 체공시간 5시간 이상, 운용고도 3km 이상, 영상탐지거리 20km, 최대이륙중량 100kg으로XQ-01보다 크며, KAI는 2호기라 부르며, 기체에 NightIntruder라 쓰여 있다.

▲ XQ-01(앞쪽) / XQ-02(뒤쪽)





  D-UAV 2,3,4 사단급 무인정찰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단급 무인기

▲ D-UAV 3

 

▲ D-UAV 4


D-UAV 2, 3, 4 은 KAI에서 재작한 사단급 UAV로 성능도 거의 동일하다. 현재 KAI에서 대한항공의 KUS-9과 최종 경쟁을 하게 될 모형은 D-UAV 4 또는 D-UAV 4를 기반으로 한 기체가 될 가능성이 크다. KAI의 사단급 UAV는 운용 고도 4Km, 운용반경 60km로 알려져 있다.

D-UAV 2 : 송골매의 축소형.
D-UAV 3 : 그물망 회수 시험용으로 만든 기체.
D-UAV 4 : 에어백, 파라슈트 회수용으로 만든 기체.




  KUS-9 무인정찰기   대한항공 (KAL) 사단급 무인정찰기



대한항공은 지난 2007년 8월 1단계 민간용 무인 항공기(KUS-7) 개발에 이어 2009년에는 개발중에 있는 차기 사단급 무인 항공기(KUS-9)를 선보였다. 2009년에 선보인 KUS-9 무인정찰기는 산악이 많은 한국 지형에 맞춰 활주로가 없는 야전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며, 밤에도 정찰·감시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실을 계획이다.

차기 사단급 무인 항공기(KUS-9)는 길이 3.4m, 너비 4.2m이며, 활동 범위는 왕복 160㎞(편도 80㎞), 한번 연료 공급으로 6시간 동안 떠있을 수 있다. 이 무인 항공기의 주요 역할은 고성능 카메라와 통신, 영상 전송 장비를 장착한 뒤 임무 지역으로 날아가 촬영한 영상을 지상으로 보내는 것이다. 가격은 4~6대 한 세트에 10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2010년 사단급 UAV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우리군의 무인기 "밀유도제어, 영상인식 및 처리, 비행제어 컴퓨터 이중화, 지상추적안테나, 원격조종/통제기술" 등은 미국, 이스라엘 등 선진국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이며, 또한 군은 "글로벌 호크" 처럼 24시간 실시간 감시가 가능한 무인정찰기를 2010년대 초반까지 실전배치할 계획이다.

▲ 초기 시제기


▲ ADEX 2009 에서 선보인 시제기





  자체 개발 구상중인 무인기  


 (1) 한국형 중고도 무인정찰기(UAV)

▲ 2009년에 선보인 시제기


최근 2016년 이후 전력화 예정인 한국형 중고도 무인정찰기 주 개발업체로 대한항공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그간 군용 항공기 시장을 점유해오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를 제치고 선정됐으며 방사청은 2009년 1월에 공식발표를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로써 내년 초부터 외국의 방산업체로부터 기술협력을 받아 국방과학연구소(ADD) 와 함께 무인항공기의 동체 및 지상통제 장비, 임무장비 등을 개발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 한국형 중고도 무인기 (UAV)


'송골매(비조)'는 신뢰성, 운용편리성 등 그 능력이 뛰어난 무인기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전술무인기(TUAV)이기 때문에 6시간 정도의 체공시간으로는 운용에 한계가 따른다. 게다가 3면이 바다인 해상감시임무에 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방위사업청과 항공우주연구원은 2006년 말 4500억 원을 들여 중고도(中高度) 무인정찰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군 당국이 모델로 삼고 있는 무인정찰기는 이라크전쟁에서 활약한 미군의 ‘프레데터’ 무인정찰기로 7.6km 상공에서 24시간 떠 있을 수 있고, 기상상태가 안 좋더라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상 레이더와 지상의 교통신호를 식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카메라가 장착되어있다.

중고도 무인기 개발 프로그램은 현재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선행 연구 및 개발을 거쳐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체계통합과 개발을 하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라 한다. ADD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형 중고도 무인정찰기는 5만피트 상공에서 24시간 이상 체공, 임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이며 미 공군의 MQ-1 프레데터 무인정찰기와 유사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다. 약 4천5백억 가량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한국형 무인 폭격기

2006년 8월 국방부가 휴전선 부근에 집중 배치된 북한군의 장사정포를 유사 시에 무력화하기 위해 무인폭격기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 장사정포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앞으로 4, 5년 안에 무인폭격기를 개발해 실전 배치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 무인폭격기는 ADD가 개발 중인 중고도 무인정찰기와는 별도로 유사 시 북한군 장사정포가 숨어 있는 동굴 진지를 폭격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폭탄을 탑재하게 될 이 무인항공기(UAV)는 북한군 장사정포가 공격할 경우 포탄의 궤도를 역추적한 아군의 대포병 레이더로부터 적 진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아 대응공격에 나서게 된다.
 


(3) 한국형 무인전투기(K-UCAV)



KAI에서 개발 중인 K-UCAV는 레이더 및 적외선 피 탐지성을 낮춘 스텔스 특성, 전투기급 기동성 및 고 성능을 갖춘 기체에 광학/적외선 추적 시스템을 탑재하여, 감시/정찰과 같은 기존 무인기 임무 뿐만 아니라 침투공격, 공중전을 포함한 대공제압과 같은 고 위험도의 복잡한 공대공/공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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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의 무인항공기 (송골매, 서처, 스마트 무인기) : http://think-tank.tistory.com/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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