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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리뷰 & 정보/각종 국내 여행정보 및 팁

내일로 여행 정보 - 젊은이들이여 떠나라! 그런데 내일로 티켓이 뭐야?


이제는 이미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많은 청년들에게 알려져 여름과 겨울 방학 시즌만 되면 모든 것을 제쳐두고 떠나게 되는 내일로 전국 기차여행. 그런데 내일로 티켓이 무엇이길래 너나 할 것 없이 일상을 등지고 내일로를 떠나게 만드는 걸까요? 필자의 경우에도 2009년에 처음으로 내일로를 다녀와 그 매력에 빠져 2010년에도 다녀오게 되었고 올해도 떠나려 계획중입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익숙한, 또다른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여행상품 내일로(Rail路) 티켓. 이번 주제에서는 코레일(KoRail)에서 기차여행 상품으로 내놓은 내일로 티켓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레일의 기차여행상품, 내일로 티켓이란 무엇일까?

내일로(Rail路) 티켓
이란 코레일(Korail)에서 내놓은 기차여행상품으로 일주일간 무제한으로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자유여행 티켓입니다.

다만 좌석지정제가 아닌 자유 입석티켓이긴 하지만 54,700원이라는 저렴한 요금으로 일주일간 전국 어느 곳에나 갈 수 있기에 많은 청년들이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만 되면 이유불문하고 개인 혹은 친구들과 같이 내일로를 떠나고 있습니다.

일상에 지쳐 여행을 떠나려 하지만 교통비 때문에 부담스럽고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답답하신 분들에게 이 내일로 티켓 한장만 있다면 당장이라도 아무 생각없이 일단 떠날 수 있습니다.

다만 티켓 구입 연령이 만 25세 이하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위한 여행상품인거죠. 갈수록 내일로 상품을 이용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혜택도 추가로 제공되고 있으니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거겠죠?





2011년도 하계 내일로 티켓 정보

갈수록 내일로 티켓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더불어 각종 혜택 또한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내일로 티켓은 어떻게 구입할 수 있고 이용대상과 발매방법 그리고 각종 혜택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이번 2011년도 내일로 티켓은 8월 31일까지 구입할 수 있으니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로 (Rail路) 티켓이란?

내일로 티켓은 여름 및 겨울 방학시즌에 열차를 타고 전국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젊은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청소년만을 위해 초저가 특별상품으로 기획되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이나 취업 등 무거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미래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내일로Rail路’ 의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의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로(路)’는 길을 의미합니다. 즉, 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함축적인 뜻입니다.



  이용대상

■ 사용개시일 기준 만 25세 이하
    - 해당 연령의 외국인(여권 및 국내거소증 소지자)도 가능

연령기준 선정에 대하여
청소년기본법(제3조)에 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자를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로 이용 고객층의 학교생활 패턴과 의견을 반영해 만 25세 까지로 정했습니다.
또한 방학기간을 이용한 각종 체험과 국토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워가는
청소년의 증가로 하한 연령에 대한 기준을 정하지 않아 이용편의를 증진토록 했습니다.



  상품가격 및 대상 열차

■ 가격 : 54,700원
    - 요일 구분 없이 연속 7일간 이용 가능
    - 온라인(SMS, 스마트폰) 티켓은 분실 재발행 가능하지만, 중기권은 재발행 불가

재발행 방법 : 『코레일홈페이지>회원로그인>나의정보>내일로>내일로 조회』 에서 재발행 
    - 대상열차 : 전 노선의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자유롭게 이용(좌석제공 없음)
    - 사용기간 내 주중(월-금) 운임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KTX 2회 이용 가능하며,
       반드시 내일로(RAIL路) 티켓과 본인 확인 신 분증 제시



  이용기간

2011.6. 1.(수) ~ 9. 6.(화)

이용기간에 대하여
    학생들의 통상적인 방학기간을 고려, 시즌별로 아래와 같은 기간에 이용가능 합니다.
    - 여름내일로(RAIL路) : 매년 6월 1일~8월 31일
    - 겨울내일로(RAIL路) : 매년 12월 1일~2월 28일 또는 29일



  발매방법

티켓발매 : 2011.5.25(수) ~8.31(수)까지 사용개시일 7일전 발매
    - 내일로(RAIL路) 1일 판매량 제한 : 1,500장

발매장소 : 역 창구 및 코레일 홈페이지
    - 역 창구 : SMS티켓, 스마트폰티켓, MS승차권 중 택 1, 결제하고 발매
    - 코레일 홈페이지 : 홈페이지 메뉴 중 【나의정보】>【내일로】>【내일로발급】
       에서 역창구발급(교환권인쇄), SMS티켓발급, 스마트폰티켓발급 중 택 1

* 교환권 - 예약ㆍ결제 후 승차권 발매단말기가 설치된 역에서 MS승차권으로 발매 가능
* SMS티켓 - 스마트폰 이외 휴대폰 사용(전송) 가능,
                 스마트폰은 SMS티켓 전송 불가하니 스마트폰티켓을 이용
* 스마트폰티켓 - 예약ㆍ결제 완료 후 글로리코레일(앱)에 접속하여
                     【승차권 확인】메뉴에서 조회하여 사용

(주의) 스마트폰에 글로리코레일(앱)이 설치되어 있어야 사용 가능하며
         이미 설치한 있는 고객도 반드시 글로리코레일 최신버전
         (아이폰 1.05버전, 안드로이드 1.06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여야 사용 가능
(참고) 업데이트는 안드로이드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아이폰은 앱스토어에서 가능

 

▲ 여름 내일로 티켓

▲ 겨울 내일로 티켓

▲ SMS 내일로 티켓

▲ 스마트폰 내일로 티켓





2011년도 내일로는 기존과 무엇이 바뀌었을까?

매년 내일로 티켓은 기존 티켓과 조금씩 혜택이 바뀌는데요. 이번 2011년도에도 작년과 조금은 바뀐 점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과연 작년과 어떤 점들이 개선되고 혜택이 늘어났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용기간의 연장

2010년도 하계 내일로에서는 여행기간이 6/18 ~ 8/31 로 한정되어 있었던 반면에,
2011년도 하계 내일로에서는 6/1 ~ 9/6 까지 기간이 약 한달정도 늘어났습니다.

위의 내일로 티켓 정보를 보시면 8월 31일까지 티켓 발매가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요.
이것은 티켓 발매일을 말하는 것으로 일주일간의 실제 여행기간이 8/31 ~ 9/6 이라면,
8/31일에 티켓을 발매하여 사용할 수 있으므로 여행기간은 9월 6일까지 사용가능합니다.



  이용 대상 제한 변경

2010년도 내일로까지는 이용대상이 만 19세 이상 만 25세 이하라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무조건 만 25세 이하면 티켓을 발매할 수 있으니,
기존에는 발매할 수 없던 청소년분들은 이번 년도부터
방학 시즌을 이용하여 내일로를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올해부터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해당연령의 외국인들 또한 이용가능하므로,
국내여행을 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유럽의 유레일 (Eurail) 패스처럼 반가운 소식일테죠.



  KTX 사용제한 확장

2009년도 내일로에서는 KTX 이용을 허락하지 않은 반면에
2010년도 내일로는 기간 내 1회에 한하여 KTX 50% 운임할인을 해줬었습니다.

2011년도 내일로에서는 혜택을 더욱 상향 조정하여
기난 내 2회에 한하여 KTX 운임을 50% 할인하는 혜택을 주었습니다.

이동시간조차 아까우신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욱 좋은 소식이 없겠죠?



  스마트폰으로 티켓 발급 가능

2010년 내일로에서는 무조건 티켓을 발급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너나 할것 없이 목걸이로 착용하여 내일러라는 것을 한눈에 파악할 수도 있었죠.

하지만 2011년도 내일로부터는 티켓을 발급하여 목에 걸지 않아도 됩니다.
티켓을 문자(SNS)로 전송할 수도 있을 뿐더러 스마트폰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 여름날의 추억, 당장 내일로와 함께 떠나보세요.

저는 얼마 전에 유럽여행을 다녀온지라 올해는 내일로를 갈지 안갈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2009년도 2010년도에 다녀온 내일로 전국 기차여행이 엊그제 떠난 여행처럼 생생한 추억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티켓 그리고 숙박비와 식비만을 들고 떠난 내일로 여행동안에 생전 해본적이 없던 히치하이킹도 해보고, 여행 중에 만난 인연 그리고 해외못지 않은 국내 자연경관들은 아직도 머리 속에 생생하군요.

준비가 철저한 것보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이 오히려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남기기도 합니다. 학교라는 틀 안에서 학업에만 열중하느라 지친 청소년들 그리고 학업이나 취업준비에 머리가 터질듯한 대학생 여러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내일로 티켓만을 쥐고 지금 당장 떠나보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