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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전문자료/무인항공기 (UAV)

무인항공기(UAV) 제어시스템의 개요


무인항공기는 영어로 Unmanned Aerial Vehicle (UAV) 또는 Uninhabited Aerial Vehicle 이라 표기되며, 비행제어시스템의 자율성이 특히 강조되기 때문에 지상에서이기는 하지만 사람의 조종이 위주가 되는 Remotely Piloted Vehicle(RPV), Drone 등과 굳이 구별되기도 한다.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 : UAV)는 일반적으로 조종사가 없이 사전에 입력된 프로그램에 따라 또는 비행체 스스로 주위 환경(장애물, 항로)을 인식하고 판단하여 자율비행(Autonomous Flying)하는 비행체를 말한다. 여기서 자율비행이란, 주어지지 않은 주위 환경에서의 제어를 의미하며 주어진 환경에서의 비행제어는 자동비행이라 한다.

오늘날 운용되고 있는 무인항공기의 경우 제어시스템의 성능과 신뢰성이 무인항공기의 임무 수행 능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어시스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조종사가 관여하지 않음으로 인해 무인항공기의 제어시스템은 단순한 자동조종(autopilot) 뿐만 아니라, 비행관리(flight management) 및 유도(guidance) 기능까지 구현해야 한다. 이에 제어시스템의 알고리즘 및 기능은 날로 고도화되고 복잡해지고 있으며, 점차 기존의 유인항공기와는 다른 개념의 제어기술이 개발되어 실용화되고 있다.

현재 운용중인 무인항공기의 제어기술은 대부분 유인항공기에 적용되어 있는 기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유인항공기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전제어 알고리즘은 충분히 검증되어 안정화 되어 있고, 설계자가 물리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설계 값을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유인항공기의 주요한 임무가 정찰 및 통신 중계, 훈련용 표적 등 비교적 급격한 기동을 필요치 않기 때문에 기존의 고전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도 충분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측면도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무인항공기의 경우에는 유인항공기와 달리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아 조종사의 안전을 위한 각종 제약에서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반면, 외부 상황의 변화에 대해 적절한 판단과 조치를 내릴 조종사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는 비행관리 시스템(Flihgt Management System)의 개발이 더 어렵다는 부담도 함께 가지고 있다.

무인항공기의 비행관리 시스템은 유인 항공기와는 달리 임무 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충분히 대비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현재의 비행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각종 센서를 장착하고 이 정보를 토대로 사전에 프로그램 된 절차에 따라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구현되어야 한다. 또한 무인항공기는 일반적으로 유인항공기보다 소형이기 때문에 공기역학적인 특성이 다르고 외란이나 돌풍에 취약한 비행 특성을 가지므로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제어 시스템을 설계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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