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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주여행 - 민주화의 본고장 빛고을 광주 (전남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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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지로 광주를 찾는 이유가 근시대적 유물을 보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라면 5.18공원이나 구 도청을, 간단한 산책이나 휴식이 목적이라면 상무 평화공원에 가거나, 무등산에 올라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즉흥여행이나 배낭여행으로 광주를 찾았다면, 광주 시내인 충장로에 나가본다거나 사람이 밀집해 있는 곳에서 지방의 멋과 맛을 느끼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

그런 면에서 전남대학교는 한번쯤 찾아가 볼만한 곳이다. 전남대 후문은 예상외로 번화가이며 오히려 시내보다 사람이 많기도 하다. 충장로와는 버스로 20분정도 거리로, 들러보기엔 매력적인 곳이니 한번쯤은 찾아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광주역과는 걸어서 15분 거리, 터미널과는 버스로 15분 거리기에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내 고향이 전라남도 광주인지라 이번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는 광주로 선택했다.
친구에게 광주도 구경시켜주고 무엇보다 담양을 가기 위해서는 광주에 들러야 했기 때문이다. 
점심에는 누나와 점심 약속이 있었기에 우리는 새벽 4시에 일어나 부랴부랴 영등포로 출발했다.


 
" 영등포(06:13 출발)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광주(10:38 도착)로 출발!! "



▲ 여행의 출발, 어둡기만한 하늘



  기차여행 팁  
기차에서 입석해야만 하는 내일로 분들을 위한 팁이지만,
기차에서 앉아서 갈 수 있는 팁을 알려주자면 특정 시간대(주말)나 특정 노선을 제외하면 빈 자리가 없는 기차는 거의 없다. 평일에 새마을호의 5호차는 자유석이기 때문에 빈 자리를 발견할 경우 바로 앉아주시는 센스. 무궁화호는 1호차와 6호차가 좌석배정이 가장 늦게 되므로, 자리가 남아있을 확률이 가장 높다. 게다가 빈자리가 없더라도 요즘 기차들은 하나의 객실을 열차카페로 이용하므로 이를 적절히 이용하라.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기차안이 한적해서 우린 편하게 앉아서 갈 수 있었다.
지금이야 거의 매년 기차를 이용하여 여행을 다니게 되었지만,
그 때 당시에는 거의 10년만에 기차를 탔던터라 촌놈처럼 즐기기 바빴던 것 같다.
기차에서의 짧은 여행을 뒤로하고 광주역에 도착 하자마자 짐부터 맡긴다.

광주역은 그나마 큰역인지라 짐을 따로 보관해 주지 않고 물품보관함 (1000원)에 맡겨야 한다.
우리는 짐이 워낙에 많아서 물품보관함을 두 개 사용해야 했다.
우리의 목적지인 전남대학교는 광주역에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이다.



▲ 전남 대학교

 
전남대학교는 나의 고향 집 바로 앞이라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곳이지만
언제나 캠퍼스의 정취가 아련한 곳이면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정말 많다.
캠퍼스의 로망을 한번 누리면서 예쁜 인물사진도 건져가길 바란다.



▲ 전대 후문에서 커피한잔의 여유

 
누나와 만나서는 전남대 후문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친구가 일하는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마시면서 잠깐 쉬면서 다음 행선지인 담양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광주의 맛은?  
광주의 맛 이라고 하면 전주비빔밥과 같은, 특별히 대표지을 만한 음식은 없다.

하지만 "상추 튀김"이라고 들어 보았나? 여행 중에 알게 된 사람들에게 전해듣거나 객지 생활을 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광주에서만 상추 튀김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전에 알아보고 광주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은 상추튀김을 꼭 먹고 간다고 하니 광주만의 맛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등학교 때 점심시간때면 학교 앞 식당에서 상추튀김만 먹던 기억이 난다. 튀김을 상추에 싸서 장에 찍어 먹는 음식인데 의외로 별미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충장로에 가면 상추튀김 전문점이 많이 있지만, 전남대 후문에도 상추튀김을 하는 식당이 있으니 들러서 맛보고 가길 바란다.

또 한가지 광주의 맛은 "송정리 떡갈비" !! 떡갈비 하면 담양 떡갈비를 먼저 떠올리겠지만 실은 광주 송정리에서 먼저 유래된 것을 알고 있을까? 실제로 담양에 가서 떡갈비를 먹자니 비싼 가격과 맛집이 아닌 바에는 실망하고 뒤돌아서는 사람들을 줄곧 봐왔다. 담양 떡갈비가 내키지 않는다면 당장 광주 송정리 떡갈비 골목으로 향하라.

만원을 조금 넘는 가격에 맛있는 떡갈비와 함께 송정리 떡갈비의 특징인 갈비탕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저렴하게 배를 채울 수도 없을 것이다. 맛또한 담양에서 맛보는 떡갈비 못지않으니 시간이 남는다면 송정리역에서 가까운 떡갈비 골목을 찾아보길 바란다.



짧지만 깊은 여운의 전남대학교 산책을 뒤로한채,
담양에서의 멋진 산책이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바로 여행후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여름날의 추억 by. Seen #1. 빛고을 광주 (전남대학교)
#1. 대나무향기 서린 그곳 담양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콰이어길)
#2. 보성의 녹차향기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2. 순천만의 화려한 일몰
#3. 철새의 고향 순천만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3. 화려한 항구도시 부산의 야경 (광안대교 야경, 베스타 찜질방)
#4. 피서의 메카 부산 (해운대, 송정 해수욕장)
#5. 살아있는 석탄박물관 철암 (탄광촌, 철암 역두 선탄장)
#6. 별빛 쏟아지는 마지막 남은 오지 승부역
#6. 시간이 멈춘 그곳. 산간 벽지 마을 석포
#6. 하늘 아래 태백 (해바라기 축제, 매봉산 바람의 언덕)
#6. 쩐의 전쟁 사북 강원랜드
#7. 어느 흐린 여름날의 경포대 해수욕장
    기간 : 09.08.02 ~ 09.08.09 (6박 8일)
    컨셉 : 기차로 전국 배낭여행
    비용 : 내일로 티켓 포함 40만원 (2인)
    경로 : (#1) 서울 - 광주 - 담양 - 광주
            (#2) 광주 - 보성 - 순천
            (#3) 순천 - 부산
            (#4) 부산 - 경주
            (#5) 경주 - 철암 - 승부
            (#6) 승부 - 석포 - 태백 - 사북
            (#7) 사북 - 강릉 - 서울